건전가요‧Sing along 대명사 전석환 선생 출연‥Talk Show 병행

 
 

‘코리아 베테랑 코랄(단장 김판규)’이 10월 19일 오후 7시 30분,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We are the HERO!’ 주제의 특별 음악회를 연다.

軍예비역 간부와 가족들로 구성된 코리아 베테랑 코랄(합창단)의 이번 음악회 개최는 제10회 제대군인 주간(10월 둘째 주)을 기념하고, 코로나-19로 지친 계룡시민들의 삶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다.

국가보훈처, 충남도, 계룡시, 한남대, 국방홍보원 등이 공동 후원하는 이 음악회는 6.25 전쟁 당시 불렀던 가요와 전쟁영화 주제가, 건전가요 등을 합창곡으로 편곡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전후 세대를 아우르는 레파토리로 각광받고 있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애창 군가 5곡도 합창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져 연주된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Sing along’이라는 독창적 음악 프로그램으로 KBS, MBC 등 우리나라 모든 방송에 출연하며 건전가요 열풍을 몰아 온 전석환 선생이 출연, Talk Show를 병행한 Sing along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각종 음악회 등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양 지 한양대 교수도 특별출연하며 색소포니스트 예비역 양한욱 중령과 해군 군악대도 출연함으로써 軍 예비역과 현역, 그리고 民이 함께 손잡고 코로나-19를 극복해 가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음악회 실황은 이달 말, ‘국방TV’를 통해 녹화 방송된다.

음악회의 총기획과 합창지휘를 맡은 정성엽 박사는 “이번 음악회는 ‘코리아 베테랑코랄’의 5번째 연주회이기도 하지만, ‘제대군인 주간’ 10주년을 맞아 軍예비역들이 지역사회에 헌신하며 활기차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 의미를 두었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우리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꾸민 음악회인 만큼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함께해 힘찬 군가 합창과 함께 아름다운 건전가요 선율을 들으며 희망과 새로운 도약의 기운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권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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