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말까지‥방역대책 상황실 24시간 운영 등 방역관리 강화

 
 

논산시는 내년 3월까지 고병원성 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각종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방역에 나선다.

시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AI위기 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된 데 이어 야생멧돼지 ASF 발생률도 계속 증가 추세에 있어 이의 사전 차단 및 농가의 경제적 피해 예방 등을 위한 것이다.

이에 시는 내년 3월 31일까지 AI·ASF·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 24시간 운영, 2인 1조 근무조 편성 운영 등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한편,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사전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AI방역 강화 차원에서 관내 가금농장과 시설에 대한 정밀검사를 강화하고, 철새도래지 등 발생 위험성이 높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및 차단 방역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구제역 예방을 위해 우제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하고, 관리가 소홀한 농장에 대해 과태료 처분 등의 행정조치와 함께 농장 주변과 주요 도로 등에 대한 소독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밖에 야생멧돼지 발견 지점 인근 농가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예찰 및 검사를 시행해 ASF 확산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축산농가에 대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확대 실시해 방역 소독 및 근로자에 대한 관리가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동절기 및 철새 유입 등으로 바이러스의 확산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안전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 농가는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농림축산검역본부(1588-9060,4060) 또는 축수산과 동물보호팀(041-746-6112)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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