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학부형과 생활치료센터 현장 확인…‘안전 운영 만전’ 약속

 
 

허태정 대전시장이 19일 대전 제3생활치료센터를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이뤄진 이날 점검에는 장종태 서구청장, 동 주민자치위원장, 인근 학교장, 주민 1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지역주민들은 의료진의 경증환자 치료방법, 경찰서의 보안 및 안전관련 사항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특히 외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운영을 당부했다.

제3생활치료센터는 18일 의료진과 근무인력이 현장에 파견된 가운데 근무에 들어갔으며, 환자를 받기 위한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허태정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활치료센터가 개소되기까지 협조해 주신 지역주민들과 교육청 지역환경보호위원회 위원 및 학부모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체계적이고 엄격하게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해, 시민들이 보여 준 성숙한 시민의식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 제3생활치료센터는 대전시, 대전경찰청, 소방본부 등이 운영에 참여하고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이 협력병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환자병상 555개(2인실 275개, 1인실 5개)로 ‘22년 2월말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확진자 격리동과 운영요원 근무동이 분리돼 설치됐고 CCTV, 창문 잠금장치 등 안전사고 예방조치도 강화됐으며, 인근 주거지와는 차단벽으로 분리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4월부터 LH토지주택연구원에 168병상을 충청권 제4호생활치료센터로 개소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26일에는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 116병상 규모의 대전 제2생활치료센터를 개소, 운영하고 있다.

LH토지주택연구원의 생활치료센터는 8월 31일 운영이 종료된다.

/조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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