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명 대상 양념채소 재배 교육 진행
계룡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센터에서 취미 농업인(이하 취미 농) 30여 명을 대상으로 양념채소 재배 교육을 실시했다.
센터에 따르면 취미 농은 농업 외에 다른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취미로 농사를 짓는 사람으로, 최근 도심 속 취미 농이 증가하고 있다.
센터는 특히 올해 상반기 농수산물 가격 급등으로 파 테크(파 가격이 올라 직접 재배·수확해 먹는 것)·홈 파밍(Home Farming) 등이 유행하면서 양념채소 재배기술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이번에 양념채소 재배 교육 과정을 개설, 운영했다고 밝혔다.
주요 교육 내용은 △양념채소별 품종 및 특성 △마늘의 파종 및 생육관리 △생강 다수확 재배 기술 △고추 영양관리 △주요 병충해 방제기술 등으로, 김운섭 연구사(충남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가 초빙 강사로 나서 교육 및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텃밭 운영을 위한 다양한 작물 재배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열심히 텃밭을 가꾸며 취미생활을 즐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 및 취미 농을 대상으로 교육에 대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발굴·추진토록 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