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농업기술센터, 생산자단체 연계∼추석 겨냥 신품종 딸기 첫 정식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예년보다 일찍 맛볼 수 있는 사계성 딸기 신품종(‘고슬’) 첫 정식에 나서 오는 9월 하순쯤 새콤달콤한 논산 딸기를 맛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고슬'은 '가을'의 제주도 방언으로, 높은 온도에서 꽃대가 잘 생기는 여름딸기의 장점에 당도‧맛‧크기 등 고품질 과일 생산에 유리한 겨울딸기의 장점을 더한 품종으로, 주로 고랭지에서 재배되던 품종이다.

특히, 당도(12.9brix)와 평균 과중(25.9g/개), 경도(31.6g/mm2) 등에서 우수성을 지녀 새로운 품종의 딸기를 원하는 소비자와 생산자, 유통업자 등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관내 대표 딸기생산자 단체인 부성 고슬딸기작목회를 통해 30여 회원과 함께 2ha 면적에 연간 60톤의 딸기를 생산할 계획이며, 9월 하순 첫 수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향후 재배면적에 대한 지속적인 확대와 함께 평야지 보급을 통한 조기 수확 및 단경기 출하를 바탕으로 농가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신품종 가을딸기 재배 농가의 기술 정착을 위해 현장지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딸기의 본 고장답게 최신 농업기술을 반영한 딸기품종 다변화 시범사업을 실시, 최고 딸기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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