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의 날’ 맞아, 9일 엄사면 원형광장서…인구문제 심각성 홍보

 
 

계룡시는 세계 인구의 날(7월 11일)을 맞아 지난 9일 엄사면 원형광장에서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서 공직자 등 참여자들은 임신·출산·양육·일자리·정주 여건 등을 쉽게 정리한 홍보 책자와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홍보 물품을 시민들에게 나눠 주며 인구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일깨웠다.

시는 대실지구 개발과 공동주택 입주 등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구 증가가 예상되지만, 국가적으로는 출산율 감소와 인구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 중인 만큼, 인구증가를 위한 대상별·연령별 맞춤 시책 및 저출산·고령사회에 대비한 인구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최홍묵 시장은 “우리시는 인구감소 및 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및 어르신 복지 정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 개발 및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세계 인구의 날’은 전 세계 인구가 50억 명이 넘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89년 UN 산하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지정한 국제 기념일로 인구수, 인구 분포, 고령화 등 다양한 인구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국제 기념일이다.

현재 세계 인구는 78억여 명으로 오는 2050년에는 90억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나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 감소 및 고령사회 가속화가 매우 심각한 상황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계룡시의 현재 인구는 2020년 말 대비 346명 증가한 4만 3,168명으로 집계됐다.

/권기택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