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대상 스마트폰‧보이스피싱 예방‧심폐소생술 교육 등 프로그램 진행

 
 

논산시가 지난달 30일 마무리한 ‘슬기로운 주민생활학교’ 1기 운영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슬기로운 주민생활학교’는 주민들의 자발적 교육 요구에 부합하는 건강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모바일 사용이 어려워 건강 증진 비대면 프로그램 참여가 낮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교육과 실습으로 진행됐다.

‘슬기로운 주민생활학교’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 △범죄사기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인형 교구를 이용한 심폐소생술 등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실제 고령층이 겪고 있는 취약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과 실습으로 진행돼 교육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 천 모(83) 씨는 “딸이 스마트폰을 새로 사줘 교육을 받게 됐는데 사용법을 쉽게 알게 돼 기쁘다”며 “많은 주민들이 교육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주민 의견 적극 수렴 등을 통한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사고 예방 등에 앞장설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의 요구에 발맞춰 주민 주도적인 활동과 교육을 실시해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았다”며 “지속적으로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여건을 조성하여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증진 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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