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35.2% 기록 … 전국 평균(29%)에 비해 6% ↑

 
 

계룡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35.2% 기록 … 전국 평균(29%)에 비해 6% ↑

계룡시의회, 치매환자관리‧엄사보건지소 진료 증가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질의

“계룡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보건소장을 비롯한 코로나19 예방팀에게 시민을 대신해 격려와 감사의 말씀드린다. 고맙다는 뜻에서 큰 박수를 보낸다.”

23일 보건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계룡시의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손병임 보건소장과 보건소 관계자들에게 격려와 감사를 전했다.

허남영 의원은 “먼저 우리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손병임 보건소장을 비롯한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코로나19 대한민국 백신 접종률이 29%라고 한다. 코로나환자도 700명대로 지속되고 있고, 정부는 음식점 등을 출입할 때 사용하도록 QR코드와 예방접종 증명서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우리 계룡시의 접종률은 얼마나 되는가”라며 “우리 시는 2월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시작으로 화이자는 4월 22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이의 홍보를 위해 시는 콜센터를 운영해 연령대별 대상자별로 6월 3일까지 예약 접수를 받고 홍보했는데 이후는 운영하지 않아 심지어 의회까지 전화가 온다. 콜센터 운영 궁금하다.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보건소장은 “현재 시민 4만 3,000명 가운데 접종 대상자는 3만 8,972명으로 1차는 1만5,000명, 2차는 3,300여 명이 접종을 완료해 전체 접종자는 35.2% 수준”이라며 “콜센터를 통해 직접 예약도 해 드렸는데, 6월 3일 이후 잠시 중단했다가 다시 운영을 재개했다. 운영은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고 이후는 방역대책반으로 착신 전환해서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박춘엽 의원은 “올해 행정사무감사하면서 박수 받는 건 처음이다. 보건소장이 떨리는 목소리로 업무 추진 계획 보고하는 걸 보니 만감이 교차하는 것 같다. 그동안 고생 많았고, 팀장·관계공무원에게 감사의 인사 전한다”며 “우리 계룡시 치매환자가 319명 등록돼 있는데 여성이 252명으로 남성 67명보다 3배가량 더 많다. 매년 늘어나는 치매 환자에 대한 대책이 있는냐”고 질의했다.

이에 소장은 “치매환자는 수치상으로 80세 이후 환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여성 평균수명이 남성보다 높다보니 그런 수치가 나온 것이다.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해서 치매안심센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조호물품·인식표 분배 등 환자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웅규 의원은 “계룡시 보건소와 보건지소 운영현황을 확인해 보니 엄사보건지소 진료현황이 보건소보다 월등히 많은 것을 나타났다. 약 1.5배 가까이 늘어났다”며 “늘어난 부분에 대한 인원 보충 등 진료를 위해 오시는 시민들에 대해 더한 배려가 필요해 보인다. 아울러 약제비 지원도 실질적으로 지원해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신경을 써 달라. 코로나로 물리치료가 중단상태인데 언제 다시 시행할 계획인가”고 질의했다.

이에 소장은 “엄사보건지소는 면밀하게 검토하고 후속조치를 취해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 물리치료실은 밀폐된 공간으로 운영이 제한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답변했다.

윤차원 의원은 “보건소 공중보건의 현황을 보면 의사 4명, 한의사 3명, 치과의사 1명으로 보건소에 3명이 있고, 1명은 엄사보건지소, 한의사 3명은 현재 돌아가면서 엄사보건지소 근무하고 있다. 특히 군인가족이 거주하는 신도안 보건지소 진료현황에 489명 진료했다고 하는데 데이터 신뢰성이 의문”이라며 “출산장려금 지급과 관련해 다자녀를 가진 시민은 애국자다. 한 두 명 자녀를 가진 시민은 많지만 세 사람부터는 확 줄어든다. 정말 고마운 분들이다. 더 배려하는 게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에 보건소장은 “신도안 보건지소는 순회 진료가 포함된 현황이다. 출산장려금은 관심 갖고 다자녀 가족을 우선 배려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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