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위생과, 시의회 행감서 밝혀…현재 수소차(11대)→2026년까지 253대로 확대 전망

 수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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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관내에도 내년 중 수소충전소가 설치될 전망이다.

21일 환경위생과 소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담당과장은 관내 신도안면에 내년 중 수소충전소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소충전소는 민간사업자(하이넷)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보조 사업에 공모를 신청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30억 원(환경부 15억 원, 민간자부담 15억 원)이 투입되며 국방부에서 제공하는 부지(신도안면 정장리 前주유소)를 활용해 내년 중에 설치된다. 충전 용량은 25㎏/h로 수소차 넥쏘 기준 하루 최대 60대 정도 충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담당과장은 “현재 계룡관내 수소차가 11대 보급돼 운행하고 있는데 충전은 인근 대전 학하리와 세종 충전소를 이용하고 있다. 향후 수소승용차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관내에도 수소충전소 설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 수소충전소는 한 기당 30억~50억 원이 소요되고 우리 계룡시는 2025년 설치 대상에 포함돼 있다”며 “다행히도 민간사업자(하이넷)가 계룡대와 협조, 신도안 부지에 충전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늦어도 내년에는 설치가 완료될 예정으로 수소차를 소유한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계룡관내 수소자동차는 4월 30일 기준 11대가 보급돼 운행 중에 있으며, 향후 2022년 28대, 2023년 40대, 2024년 55대, 2025년 60대, 2026년 70대 등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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