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공공갈등심의위 개최…공공갈등 종합관리계획 등 심도있는 논의 진행

 
 

계룡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류재승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1차 공공갈등심의회를 개최했다.

공공갈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열린 이날 심의회는 부위원장 호선 및 2021년 계룡시 공공갈등종합관리계획 심의 안건 상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회의 결과, 한국갈등관리학회 갈등조정연구단장인 정종관 위원이 부위원장에 뽑혔다.

이와 함께 이날 심의회에서는 ‘2021년 계룡시 공공갈등 종합관리계획’ 및 지난 2013년에 제정된 ‘계룡시 갈등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 개정사항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시는 특히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협의사업으로 시장 결재가 필요한 사업 △투자심사 대상 30억 원 이상의 예산편성 및 중기재정계획 사업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자치법규 제·개정 폐지 사안에 대한 중점 관리를 통해 공공갈등을 사전 예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류재승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예전에는 갈등의 부정적 기능만 표출됐으나, 최근에는 갈등이 조직 변화와 혁신을 촉진하고 자기반성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갈등의 긍정적 기능도 조명되고 있다”며,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대응과 관리로 갈등이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원회에 참석한 충남연구원 장창석 위원은 “계룡시에서 작성한 공공갈등 종합관리계획 검토 결과 갈등관리를 위해 실무 부서에서 많이 고민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며, “앞으로 계룡시의 공공갈등 관리를 위해 협력기관으로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공공갈등심의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1월 15일 갈등예방과 해결에 관한 전문가 등 12명을 제1대 위원으로 위촉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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