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합격률 88.5%, 10년 연속 전국 평균 2배…올해 공직 23명 배출

충남도립대학교 전경
충남도립대학교 전경

충남도립대학교 토지행정학과가 10년 연속으로 전국 두 배를 넘는 지적산업기사 합격률을 자랑하는 가운데 올해도 90%에 육박하는 합격자를 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충남도립대학교 토지행정학과에 따르면 2020년 2학년 35명 가운데 88.5%에 달하는 31명이 지적산업기사 자격증을 최종 취득했다.

토지행정학과 자격증 취득률이 90%에 육박하며 올해도 전국 평균 보다 2배 높은 자격증 취득률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토지행정학과는 지난 2009년부터 전국평균 대비 2배 이상 높은 국가기술자격 합격률을 기록해 오고 있다.

토지행정학과는 지난 2009년은 지적산업기사와 측량·지형공간산업기사에서 82.1%의 합격률을 기록하며 당시 전국 평균 합격률인 28.3%를 압도했다.

이후 70∼90%를 넘는 합격률을 유지했으며, 2017년에는 졸업생 38명 중 81.6%인 31명이 자격증을 취득했고 2018년에는 졸업생의 70.6%가 최종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

허재영 총장은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특화 교육을 통해 매년 전국 평균을 압도하는 자격증 취득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실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23명의 공무원을 배출했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인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했다.

/김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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