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룡 계룡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김천룡 계룡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김천룡 계룡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올해는 세계적 팬데믹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며 전례 없던 온라인 학습이 시행 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콕으로 고립감과 단절에서 오는 외로움을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느낀 한 해였다.

이런 위기 상황은 '코로나 블루'로 우울감을 호소하거나 또는 ‘코로나 레드’로 분노를 느끼는 인구를 증가시키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은 심리적 취약성으로 더 많은 영향을 받고 기존의 위기 청소년 문제인 인터넷 과의존(과몰입), 우울 및 자살 자해 등과 결합하여 복합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위기청소년의 심리적 정서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한 한 해였다.

어느덧 희망찬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올 한 해를 팬데믹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기억하기보다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통해 내면의 성장을 다진 한 해로 기억하고 싶다. 새해엔 감염병을 극복하고 새 희망을 노래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

노랫말 중에 ‘얼마나 크게 될지 나무를 베면 알 수가 없죠’라는 구절이 있다. 청소년은 우리의 희망이다. 희망의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잘 가꾸어 희망 숲이 울창해 지는 새해를 상담복지센터 전 직원들과 함께 염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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