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남고, 고영훈 작가 초청 ‘인공지능과 우리의 미래’주제 강의 마련
용남고는 21일 이 학교 시나브로 도서실에서 고영훈 작가 초청, ‘인공지능과 우리의 미래’ 주제의 특강을 마련했다.
두 시간 동안의 이날 특강은 작가의 인공지능 강의와, 질의응답에 이어 작가의 사인을 받는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고영훈 작가의 이날 강의 핵심 주제는 ‘인공지능은 착한 지구촌의 추장인가? 악한 추장인가?’ 즉 ‘AI는 인간의 친구인가? 적인가?’에 대한 내용이었으며, 질의와 응답이 강의가 끝난 뒤에도 계속 이어져 인공지능(AI)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3학년 송민관 학생은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생각해 위협적이고 공격적인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강의를 통해 AGI(인공일반지능)의 긍정적인 측면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남고 김재숙 교장은 “이번 특강은 불안과 기대가 혼재하는 미래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에게 인공지능과의 공존 방법과 그 속에서 인간이 맡아야 할 역할에 대해 미리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용남고는 고교 학점제 선도학교 운영, 고교 학점제 대비 공간 조성을 위한 교과 교실제를 운영 중에 있으며, 특히 일반고 학생들의 진로와 관련한 과학‧어학‧예술‧SW 등 특정 분야의 심화된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교과특성화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권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