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초고령화 대응분야’서 최우수상 수상

 
 

사람 중심의 따뜻한 시정으로 저출산, 인구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동고동락 논산시가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논산시는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20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초고령화 대응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 심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텍트로 실시됐으며, 유튜브에 게시된 각 지자체의 발표 영상을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11회를 맞은 ‘2020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일자리 및 고용개선, 소득격차 해소, 초고령화 대응, 기후환경, 안전자치, 지역문화 활성화, 소식지·방송 분야 등 총 7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전국 144개 지자체에서 353개 사례를 출품한 가운데 172개 사례가 선정돼 경합을 벌였다.

시는 초고령화 대응분야에서 ‘논산시 24시간 직영 아이꽃 돌봄센터’를 소개해 지역공동체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하는 지역 중심 아이돌봄 체계 구축과 이를 통한 돌봄 사각지대 해소 사례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이꽃 돌봄센터는 24시간 믿고 맡길 수 있는 서비스 제공으로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함은 물론 경력단절 여성을 돌봄 교사로 채용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산에도 기여하는 등 일석이조 효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현대사회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건 결코 개인과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책임져야 하는 문제”라며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결혼과 출산에 친화적인 사회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4시간 직영 아이꽃 돌봄센터 운영은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돌봄 공동체 플랫폼을 마련한 최초의 사례”라며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역 공동체가 아이를 키우는 시스템을 제도적으로 마련하고, 따뜻한 사람 중심 시정으로 함께 사람 키워나가는 동고동락 논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는 2015년 도시재생분야 우수상, 2016년 청년문제해소분야 우수상, 2017년·2019년 지역문화 활성화분야 최우수상 수상 등에 이어 2020년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연속 최우수 SA등급에 오르는 등 시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신뢰행정을 펼치는 지자체로 평가 받고 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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