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엄사도서관,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 시범 운영

계룡시 엄사도서관은 이용자가 원하는 신간도서를 지정된 동네서점에서 직접 대출해 읽은 후 도서관으로 반납할 수 있는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오는 9월 14일부터 11월 12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3일 계룡시에 따르면 엄사도서관 등 관내 공공도서관에서는 이용자 ‘희망도서’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 받아 구입하고 있는 가운데 신청에서 구입‧대출까지 1개월 정도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 이용 시 신청 도서가 도서관을 경유하지 않고 지정된 동네 서점을 통해 바로 대출이 되기 때문에 이용자는 신청 후 1주일 정도면 책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는 계룡시 공공도서관 회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엄사도서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범 운영 기간 중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 서점은 1곳으로 신도안면 계룡대쇼핑타운 내 명품서점이다.

엄사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이 크게 제한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시민들에게 신간 도서를 대출해 드리고자 이 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게 됐다. 시범운영 기간 문제점 등을 파악한 후 서비스 지속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며, “기존 운영 중인 희망도서 신청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이용자는 필요에 따라 희망도서 또는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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