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수 감독 체제 첫 전국대회 출전…단체전 준우승·개인전 우승 등 달성!

좌측부터 김은수 감독, 최인정, 이지영, 정은영, 이호수 선수
좌측부터 김은수 감독, 최인정, 이지영, 정은영, 이호수 선수

계룡시청 펜싱팀이 이달 10∼14일 강원도 홍천군에서 열린 ‘제60회 대통령배 전국펜싱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에 오른 데 이어 17∼21일 강원도 양구군에서 개최된 ‘전국 남녀종별 펜싱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준우승과 개인전 우승을 거두는 등 쾌거를 이뤘다.

전국 남녀종별 펜싱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계룡시청은 전남도청을 상대로 접전 끝에 44:41로 석패했다. 그러나 이어진 개인전에서 국가대표 최인정 선수가 우승을 하고 이지영 선수가 3위에 오르는 등 그동안 계룡시청 선수단이 갈고 닦은 기량을 전국에 과시했다.

특히, 올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모든 대회가 하반기로 연기됐을 뿐 아니라 펜싱팀 감독도 교체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 거둔 결과여서 더욱 값진 성과라는 평가다.

계룡시청 펜싱팀은 지난 7월 신임 김은수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들 모두가 하나가 돼 대회 준비에 나서 인근 충남체고, 익산시청, 호원대 선수들과 전술훈련을 통해 실전감각을 유지하는 등 대회 준비에 힘을 기울였다.

김은수 계룡시청 펜싱팀 감독은 “코로나19와 감독 교체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좋은 결과를 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대회 우승은 물론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해 계룡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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