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마을주민 등과 협력 치매증상 실종자 안전하게 구조

 
 

계룡소방서는 24일 3층 소방서장실에서 계룡남성의용소방대 부대장 김용우, 총무부장 이청환, 대원 강정만 등 3명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들은 지난 9일 새벽 1시께 실종자(치매증상 80대 여성‧두마면) 수색을 위한 비상소집명령을 받고 경찰과 마을주민 등과 함께 두마면 일대에 대한 전방위적 수색에 나서 8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9시 30분 면내 폐가에서 실종자를 찾아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했다.

최장일 서장은 “더운 날씨에 자칫 더 늦게 발견되었다면 위험에 처할 뻔한 실종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의용소방대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주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배전의 노력을 쏟겠다”고 전했다

한편 4개대 140여 명으로 구성된 계룡의용소방대는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히 출동, 소방관과 함께 몸을 아끼지 않고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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