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소방서, 초기 진화 위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 필수 홍보
계룡소방서는 최근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차량 운행 시 과열로 인한 차량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17일 소방서에 따르면 차량 화재는 엔진과열이나 전기장치·배선·오일·차량 내 인화성물질 등 발생 원인이 다양하다.
특히 차량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급속히 번져 초기 진화에 실패하면 삽시간에 차량이 전소 될 우려가 높다.
차량 주행 중 화재 발생 시엔 당황하지 말고 비상등을 켜고 안전한 장소로 차량을 이동하고, 시동을 끄고 차에서 내려 3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가 즉시 119로 신고해야 한다.
조영학 소방서장은 “차량 화재 발생 시 초기에 소화기를 사용하면 소방차 1대 이상의 몫을 하므로 쉽게 불길을 잡을 수 있다”며 “차량 화재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하고 반드시 사용하기 쉬운 위치에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