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집단감염 원천 차단 일환…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지속 방침

 
 

계룡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감염에 취약한 관내 50여 기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 방역 점검에 들어갔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 같은 점검은 최근 수도권 지역에서 방문판매업체, 물류센터 등 사업장을 통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시는 기업체의 방역상황, 방역수칙 준수 등 선제적인 점검을 강화해 감염 경로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면접촉 영업으로 감염 확산 우려가 큰 관내 방문판매업체와 좁은 공간에서 밀집 근무를 하거나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등 감염에 취약한 업체를 대상으로 타 지역에서 발생한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및 지도점검에 행정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점검은 코로나19 감염 위기상황 종료 시까지 해당 사업장 자체 점검과 현장 방문점검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현장 점검 시 방역관리자 지정, 근로자 마스크 착용, 작업장 내 건강거리 유지, 집합 교육·행사 자제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미흡한 사항은 즉시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해 방역관리에 누수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더불어 방문판매업체에는 방역지침 준수 여부와 함께 △신고의무 △방문판매원 명부 비치 △철회기간 및 대금환급 등 청약철회 규정 준수 △허위 과장광고 여부 등 영업행위도 점검해 공정한 상거래 질서 유지와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에 발생하고 있는 연쇄 집단감염이 지역에서 발생하지 않게 하려면 이의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 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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