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 공동체 소속‧자존감 향상 기대

 
 

계룡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7일 센터 교육실에서 다문화가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다문화가족 ‘오색별빛 나눔봉사단’과 자조모임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오리엔테이션은 올해 다문화가족 ‘오색별빛 나눔봉사단’ 활동계획 안내, 신규 단원 소개 및 봉사단 팀장 ‧ 부팀장 선출, 공동체 활동 방향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 가족들은 공동체 활동 등을 통해 소속감을 느끼며 서로 간 이해와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올해 봉사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열의를 보였다.

앞으로 오색별빛 나눔봉사단은 서로 다른 국적의 봉사단원들이 어우러져 한 팀을 이루고, 3팀(무지개, 백조, 달과별)으로 나눠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나눔봉사단은 오는 6월 10일 관내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다문화인식개선 및 나라별 다양한 체험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자조모임’은 결혼이주여성들이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한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간담회, 선배 결혼이주여성들과의 정보 교류 등을 준비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틀림이 아닌 다름을 깨닫고, 서로를 이해하며 한걸음 더 다가가 친구가, 이웃이 되기 위해 지역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이희원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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