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CCTV설치된 18곳 대상…쓰레기 불법투기 예방 한몫 기대

 
 

계룡시는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방안의 하나로 올해 관내 생활폐기물 배출장소 18곳에 야간조명시설을 설치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두마면 농소리 1곳에 조명시설을 시범 설치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등의 효과가 크다는 여론에 따라 올해 총 2,3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달 중순까지 CCTV가 설치된 관내 생활폐기물 배출장소 18곳에 야간조명시설을 설치했다.

면‧동별로는 두마면 4곳, 엄사면 13곳, 금암동 1곳 등이다.

야간조명은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 및 배출방법 문구, 종량제 사용 문구 등이 새겨진 LED 조명을 바닥면에 비춰 해당 이미지를 표출함으로써 야간에도 주민계도 및 홍보 활동이 가능토록 한 것이 이색적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고 배달음식, 택배 등 이용이 증가하면서 늘어난 생활쓰레기의 올바른 배출을 위해 종량제봉투 사용, 재활용품 분리배출, 무단투기 방지 등 시민의식 및 행동변화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깨끗하고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실천하는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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