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기부천사, 편지와 함께 논산시 취암동에 100만원 기탁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눔 실천에 앞장선 한 익명의 기부천사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논산시 취암동은 지난 16일 익명의 한 여성이 코로나19 극복에 힘이 되고 싶다며 편지 한 통과 함께 1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편지에는 ‘코로나19로 수고하는 모든 분들과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전철수 취암동장은 “어려운 때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는 분들이 있어 코로나19가 극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이 성금을 전달하겠다“고 했다.

기부금은 후원자의 뜻에 따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 19로 고통 받는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 및 의료인력 지원 등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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