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공직사회 면 마스크 착용 솔선수범 등 ‘마스크 양보’ 캠페인 전개

 
 

계룡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양보 캠페인 전개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마스크 품귀 현상 타개 및 사재기 방지 등을 통해 꼭 필요한 계층에게 마스크 구매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마스크 안사기 운동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특히 정부 지침에 따른 한시적인 마스크 사용 권고 사항을 시민들에게 안내함과 동시에 마스크 양보 캠페인 참여를 적극 독려하는 한편 공직사회부터 솔선수범해 면 마스크 착용에 앞장서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방역현장 의료진, 기저질환이 있는 노약자, 어린이 등 건강 취약계층이나 마스크가 꼭 필요한 사람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양보 배려하도록 하는 한편 건강하고 착용할 마스크를 보유하고 있는 시민은 마스크 구매를 유예하고 감염 위험이 없는 곳에서는 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생활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 감염증 예방수칙을 적극 준수해 줄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이에 앞서 건강 취약계층, 복지시설 종사자 등 감염 위험이 높은 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 1만 5,000여 개를 우선 배부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가구를 위한 마스크도 별도로 구입해 나눠줄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3주 늦게 입학하는 관내 초등학교 1학년 학생 446명에게 1인당 3장의 어린이용 마스크를 주소지 면·동사무소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계룡시 관내 공적마스크 판매소는 총 17곳(약국 14곳, 우체국 2곳, 농협하나로마트 1곳)으로 마스크 재고현황 등의 정보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활용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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