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대비…43억 들여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등

 
 

계룡시는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2020년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전년도 교통 여건, 추진 성과, 교통사고 현황 등을 종합 분석해 올해 교통안전정책 목표를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로 정하고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 조성 △교통안전의식 선진화 △운수업체 관리 지원 등 3개 분야 세부 사업을 수립했다.

특히 오는 9월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로 많은 관람객과 차량이 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8억 1,200만 원 증액된 43억 2,900여만 원을 투자해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우선 11억 5,900여만 원을 들여 교통안전 표지 및 도로안내 표지판 보수, 차선 및 노면 표지 재도색, 위험 도로 개보수, 도로 포장 노면 개선, 횡단보도 신설 등 교통안전시설 정비와 도로시설 정비 확충 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도로인프라 안전도 개선 및 안전 보행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의 교통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교통안전 교육, 캠페인 등을 지속 추진하고,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위한 무인 단속카메라 설치 확대, 불법 주정차 단속을 통해 주민의 생명보호 및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운수업체 관리 및 지원 분야는 운송업체의 경영 지원 등을 통한 운수종사자의 사기 진작 및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비수익 노선 손실보상금 지원, 브랜드 택시사업 운영비 지원, 유가 보조금 지원 등에 28억 원을 투입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지도 단속을 펴기로 했다.

더불어 관내 75세 이상 홀몸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1,000원 효성택시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교통편의 제고에도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 및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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