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무단 방치 자전거 126대 강제매각 및 불용처분 앞서 홍보

 
 

계룡시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4월까지 관내 공공장소 등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 일제 정비에 나선다.

5일 시에 따르면 무단 방치 자전거는 비, 바람, 눈 등에 장기간 노출돼 녹슬거나 주변에 쓰레기가 쌓여 도시 미관을 해침은 물론 보행자들의 통행에도 불편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전수조사를 통해 관내 18개 자전거 보관소 및 계룡역, 도서관 등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 126대에 이동안내 스티커를 부착했으며, 면·동 안내문 부착,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자진 이동을 계도에 중에 있다.

계도 기간이 지난 뒤 찾아가지 않는 자전거는 이달 27일 엄사면 향한리 도로관리자재적치장으로 이동 보관하고, 오는 3월 28일부터 14일간 무단방치 자전거 처분 계획을 시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시는 처분계획 공고 1개월 후 해당 자전거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각 및 불용처분 등 강제 처분할 계획이다.

무단 방치 자전거 일제 정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청 건설교통과 도로관리팀(042-841-2541∼2543)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관리되지 않아 도심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자전거 일제 정비를 통해 도시 미관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노후 되어 통행에 방해되는 자전거 보관소 비가림 시설 등을 철거하는 등 시민들의 보행 안전 및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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