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증상자 5명 모두 음성…조사 대상자 12일까지 능동 감시 나서

 
 

유증상자 5명 모두 음성…조사 대상자 12일까지 능동 감시 나서

시, 신천지 의심시설 2곳 확인 등 관련 제보 파악에 행정력 집주

계룡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진행한 관내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이달 2일 완료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이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에 나섰다.

3일 시에 따르면 시 전담조사반이 충남도가 제공한 신천지 교인 184명과 교육생 37명 등 모두 221명에 대한 명단을 토대로 그동안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타 지역에 거주하는 1명은 해당지역에 이관 조치했고, 기침‧발열 등이 있는 5명의 유증상자를 확인했다.

이들 유증상자에 대한 선별진료소의 검체 채취검사 결과, 3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조사반은 유증상자를 포함한 무증상자도 12일까지 매일 전화문진을 통한 능동감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조사 대상자 중 연락이 닿지 않던 13명은 경찰에 조사를 요청했으며, 이들의 소재가 파악된 2일부터 전화 모니터링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신천지 의심시설로 충남도에서 통보된 시설 2곳에 대한 현장 확인, 관련 여부 등을 파악한 후 관련 시설로 확인된 1곳은 즉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폐쇄 조치했다.

아울러 관내 개신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시설 31곳에 대한 방역을 완료하고 다수인이 모이는 종교행사, 교육 등을 자제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개인위생 및 방역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고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신천지 교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천지 관련 시설 등에 대한 정보가 파악되면 조속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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