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운행 매회 종점 소독 실시 등…감염증 유입 차단 주력

 
 

계룡시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시를 경유하는 모든 여객차량에 대한 방역 강화에 나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지역버스, 택시운수업체에 손 세정제, 휴대용 스프레이 소독기, 마스크 등을 배부하고 운수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운행 및 자체 소독을 실시토록 하는 등 대중교통 방역관리에 힘써왔다.

시는 그러나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시내버스를 이용, 대전에서 계룡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타 지역으로부터의 감염증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대중교통 방역 강도 높이기에 나섰다.

먼저 당초 주 1회 실시하던 시내버스 소독을 확진자 발생 당일부터 매회 종점지 소독으로 소독 횟수를 늘렸으며, 주 2회 전문 방역업체의 시내버스 특별소독도 병행 실시토록 하고 있다.

또 시내버스 유개 승강장 91곳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감염증 예방을 위한 포스터 부착 및 버스정보안내전광판(BIT) 예방수칙 영상송출로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에게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활동에 적극 동참하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펴고 있다.

26일에는 금암동 공영주차장에서 관내 법인 및 개인택시 61대를 대상으로 특별 소독을 실시하고, 운수종사자와 승객 등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지키기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감염증 전염에 대한 불안감을 갖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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