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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암 마을 ‘사계 품은 은빛호수’로 탈바꿈계룡시, 2017∼2019년 3년간 10억 투입, 종합개발 완료
계룡일보  |  gdnew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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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0  16: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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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가 지난 2017년부터 3년에 걸쳐 추진한 입암리 마을 종합개발사업이 최근 완료돼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10일 시에 따르면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 두마면 입암리를 종합개발 추진 대상 마을로 선정해 3년간 10억 원을 투입, 단계적인 갖가지 사업을 펼쳤다.

‘바위가 서있는 마을’, 이른바 ‘선바위 마을’로 불리는 입암리는 주변에 천호산, 입암 소류지 등의 발전 가능한 자원이 산재해 있음에도 길게 늘어지고 경사진 마을 지형에다, 좁은 도로, 편의시설 부재 등 접근이 어려워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이 들어서는 인근 마을에 비해 발전이 더딘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마을의 자연경관을 기반 삼아 ‘사계를 품은 은빛호수 선바위 마을, 자연과 하나 되는 만남의 공간’을 개발 목표로 ▴자연친화 쉼터 ▴안정된 농가소득 확보 ▴마을경관 활용 생태경관 회복 ▴지속가능한 자생이라는 전략 아래 개발 사업을 구체화 했다.

개발 사업은 주민들의 공동 공간 개선, 이동편의 및 마을 접근성 제고, 지속 발전 등에 초점을 두고 ▴기초 생활기반 확충 ▴지역경관개선 ▴지역소득증대 기능별 사업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주요 추진 사업 내용은 ▴선바위 정원 ▴쉼터 ▴가로수 길 ▴입암 저수지 경관 정비 ▴마을하천 경관 정비 ▴다목적 광장 조성 ▴직거래 판매장 조성 등 7개 사업이다.

선바위 정원 및 쉼터는 마을회관과 마을 보호수 주변 공간에 벤치, 그늘목, 안전 휀스 등을 설치해 주민과 방문객들이 휴식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됐다.

선바위 가로수 길은 방문객들을 입암리 마을 안으로 유도하기 위해 마을 초입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마을의 유일한 도로인 입암길 초입이 산업단지 조성으로 가로수나 관목이 없고 농경지, 전신주만 이어져 삭막하고 특색 없는 경관을 바꾸는 데 중점을 뒀다.

가로수 길은 마을초입부터 입암 저수지 진입 전까지 860m 구간에 단풍나무, 영산홍 등 농경지에 피해를 주지 않는 1만 4,000여 그루의 각종 나무를 식재해 사계절의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꾸몄다.

메타쉐콰이어로 둘러 쌓여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입암 저수지는 입암리의 대표적인 경관자원으로, 기존에 설치된 수변 데크에서는 저수지 남측만 조망이 가능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저수지 북측에 전망 데크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방문객들이 수려한 저수지 경관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할 수 있게 했다.

전망 데크 공간에는 포토존, 휴게공간, 소규모 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다 다양화했으며, 저수지 주변 길에는 목가적 분위기의 로프 펜스도 설치해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을 썼다.

또한 입암 저수지 상류와 접한 마을 하천의 노출 콘크리트, 잡풀 등으로 경관을 훼손하는 하천 100m 구간 양면에는 자연석을 쌓아 하천 폭을 확보하고 징검돌, 수생식물 식재 등 생태관찰 교육, 물놀이까지 가능한 생태 친수 공간으로 만들었다.

입암 저수지 상류 천호산 입구에는 863㎡ 규모로 방문객들의 주차 공간과 소규모 휴게 공간 등이 마련된 다목적 광장이 조성됐다.

특히 입암리 버스종점에 직거래판매장(180㎡)을 마련해 쌀, 고추, 블루베리 등 현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마을 발전을 도모했다.

시 관계자는 “마을 발전을 위해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입암리 마을주민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마을주민이 스스로 마을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교육, 워크숍 등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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