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식 계룡시노인지회사무국장
조원식 계룡시노인지회사무국장

앞으로 5년 후면 인구 10명 중 2명이 노인이 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국가나 지역사회에 경제·사회적으로 큰 부담이 될 것이다. 연착륙을 위해서라도 우선 지역사회에서 실정에 맞는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해야 한다.

또한 우리 지역의 특성상 전역한 군인이나 퇴직한 교사와 공무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 분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열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주고 이를 통하여 자아실현은 물론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보다 행복한 지역을 만드는 데 일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일들은 행정기관에서 모두 할 수는 없다. 지역의 유일한 노인전담단체인 노인회를 경로당과만 연결시키지 말고 노하우를 축적하고 역량을 높여 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지난 10월 22일 계룡종합운동장에서 지역노인과 시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젊은 사람들도 시도하지 않거나 포기한 노인들만의 운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노인들과 시민들이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어 내었고 ‘노인들도 할 수 있다’것을 보여 주지 않았습니까?

/계룡시노인지회 사무국장 조원식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