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본부, 예산 확보 어려움 토로…2022년 5월 준공 예정 밝혀

 
 

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의 내포신도시 이전이 지지부진하다.

20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내포신도시는 개발 초기부터 도청을 비롯한 대다수 기관이 이전, 지역 경제와 업무의 편의 등을 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9월 충남도청 앞에 부지를 확보한 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의 경우 이날 현재까지 본부 청사 이전 공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를 두고 지역민들은 도청 앞 중심 부지만 매입한 채 첫 삽을 뜨지 못하는 것은 신도시 발전에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구동성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잡초만 무성한 등 부지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도심 면모를 흐리게 하고 있다는 비난까지 사고 있다.

내포신도시 시민 A씨는 "부지 매입 후 공사가 늦어도 너무 늦어지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자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도시 이미지에 피해를 주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이에 대해 충남지역본부 측은 예산 등의 문제로 늦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본부 관계자는 "본부 이전에 손을 놓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 힘을 기울이다보니 시기가 미뤄지고 있는 것"이라며 "내년 말 착공해 2022년 5월 중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운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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