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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의료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톤’ 성료국내 최초…실제 의료영상으로 질병진단 프로그램 개발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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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2  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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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국내 최초로 실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 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경연대회인 ‘데이터톤’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일 밝혔다.

‘데이터톤’(Datathon)은 데이터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프로그래밍 관련 분야 개발자들이 개인 혹은 팀으로 정해진 주제와 기간을 가지고 마라톤을 하듯 쉼 없이 긴 시간 동안 결과물을 완성하는 경연을 말한다.

이번 경연은 의료 빅데이터의 체험과 의사와 데이터과학자 간 협력 모델을 제시해 임상연구의 품질 향상과 영상판독 정확도 향상 등 산업적 활용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개발자, 대학생, 군 장병, 고등학생 등 총 50개 팀 1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경연에서는 실제 건양대병원 안과 환자들의 비식별 처리된 안저 이미지 데이터와 국립암센터 환자들의 유방암 검진 데이터가 주어졌다.

참가자들은 29일부터 1박 2일간 수 천 장에 이르는 환자들의 검사영상을 인공지능 딥러닝 기법을 접목해 질병 유무와 종류를 구분해내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 결과 가장 완성도 높은 진단프로그램을 개발한 두 팀에게 각각 300만 원씩의 상금이 지급됐다.

데이터톤 참가자 박용수 씨는 “전국 최초로 실제 의료데이터와 인공지능 딥러닝 기법을 활용해 질병분류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라 대회에 참가했다”며, “앞으로는 환자들의 검사영상을 먼저 검출해서 중요도를 판단하는 서비스까지 구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엽 건양대병원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장은 “앞으로 미래 의료는 데이터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가 4차산업을 주도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건양대병원과 국림암센터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 네이버 클로바 NSML, 유비즈정보기술, ㈜인피니그루, ㈜휴레이포지티브 등이 후원했다.

/권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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