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4층, 1천여 대 수용 규모…첨단 주차유도시스템 구축

 
 

건양대병원이 2020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제2 병원 건립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26일 지하주차장을 우선 개방 운영에 들어갔다.

지하 1층∼4층 규모의 건양대병원 지하주차장은 주차 가능 대수가 총 1천여 대로, 주차난 해소가 기대된다.

지하주차장에는 층별 주차 가능 대수와 주차 방향 및 빈자리를 알려주는 최첨단 영상 주차유도시스템을 적용해, 보다 빠르게 주차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용 승강기가 설치돼 있어 편리하게 내원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주차장 출입구를 2곳으로 마련해 주차 혼잡을 예방하고, 각 층별 주차 안내원을 배치해 안전을 도모하고 동선 안내도 이뤄졌다.

내원객 김 모 씨는 “그동안 공사로 인해 먼 곳에 주차하고 병원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넓고 쾌적한 지하주차장이 마련돼 매우 편리했다”고 전했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새 병원 건립공사로 인한 불편에도 불구하고 병원을 찾아주신 환자 및 보호자들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앞서가는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와 함께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건양대학교병원 제2 병원은 대지면적 17만 2,000여㎡, 건축면적은 9,000여㎡, 연면적 9만 2,000여 ㎡로 지상 10층, 지하 4층 규모의 복합의료시설로 건축되며, 지역민을 위한 근린생활시설도 조성된다.

/권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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