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16일 엄사면서 인권개선 서명운동 등 펼쳐

 
 

계룡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6일 오전 엄사면 일대에서 ‘인권은 value(가치), 다문화가족과 더불어 같이!’ 주제로 인권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다문화가족이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충남 15개 시·군에서 동시에 진행돼 인권문화 확산 효과를 높였다.

충남 다문화인권위원단, 관내 결혼이주여성, 센터 직원 등 20여 명의 캠페인 참여자는 시민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의 문화 다양성을 인정하고 인권 개선에 동참하는 서명운동을 펼쳤다.

또 다문화 가족을 차별 없이 바라보며,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호칭(OO씨, OO님)을 개선하는 등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문화 조성에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이날 캠페인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소통하는 기회가 자주 마련돼 다양한 가족이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센터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화합 소통을 위해 찾아가는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 다문화 대축제 등 다양한 지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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