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8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30가구 대상 각 20만원 지원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는 대기질 개선 및 에너지 절감 방안의 하나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희망 가구 모집에 나섰다.

7일 시에 따르면 ‘저녹스 보일러’는 LNG 등 가스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콘덴싱 난방장치로 대기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의 배출량 감소와 함께 에너지 효율을 높여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사용하는 관내 가구로 이달 8일부터 확보 예산(600만 원) 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 접수하며 공동시설인 유치원‧양로원 등은 제외된다.

신청 자격은 주택 소유자가 원칙이며 신청자(주택 소유자)가 위임하는 경우 세입자,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설비업체(대리점) 등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단, 가구주와 주택소유주가 다를 경우 설치비를 부담하는 자에게 보조금이 지원된다.

시는 시간당 증발량이 0.1톤(또는 열량 61,900kcal) 미만인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에 한해 보조금을 지원하며, 선착순 30가구에 1가구당 1대의 보일러 교체비용(최대 2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기환경 개선 및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시민들의 작은 변화와 실천은 청정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과 미래를 만들어 나갈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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