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개별 특성 고려 ‘장애인 중심 맞춤형 서비스’ 지원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가 이달부터 장애인 전담 민관협의체를 구성, 맞춤형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시의 이 같은 방침은 이달부터 장애 등급제가 개편 시행된 데 따른 것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기존 장애등급제는 1~6급으로 구분, 등급별 획일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이달부터는 등급이 아닌 심한장애(1~3급), 심하지 않은 장애(4~6급) 등으로만 나눠 사회·개인적 환경 등 개별적 특성을 반영한 장애복지서비스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시는 장애인 복지 관련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가 및 복지 대상자와 접근이 쉬운 면·동지역사회복장협의체위원 등 15명으로 장애인 전담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장애인 발굴을 비롯해 지역사회 유용 자원과의 연계 매치, 사례관리 지원, 고난도 사례에 대한 다각적 논의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정기‧수시회의를 통해 협의체 운영을 내실화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는 등 맞춤형 장애인 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들의 보다 나은 삶을 지원하고, 더불어 행복한 계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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