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준비 대학생 ‧ 관계자 등과 간담회…창업 활성화 방안 등 모색

 
 

충남도의회행정자치위는 19일 청년 창업지원과 현장 중심 인력양성·교육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충남산학융합원을 방문, 창업 관계자 10여 명으로부터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의견도 수렴했다.

충남산학융합원의 경우 현재 행정자치위원회 소관인 충남도미래산업국에서 출연금을 지급받고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창업 관계자들은 정부와 지자체에서의 적극적 지원과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충남도의회가 창업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어주는 소통 창구가 되어줄 것을 건의했다.

행정자치위원회 이공휘 위원장은 “충남도의 창업률은 1.4%로 전국 평균 1.5%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고, 대부분의 창업도 세탁·가사서비스업, 제과·제빵 등 생활형 기업에 집중되어 있다. 또한 어렵게 창업을 해도, 경기침체 상황에서 3년도 못가 절반이 폐업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충남도 및 충남산학융합원의 보다 적극적인 창업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은 국토는 한국의 20%, 인구는 10%이지만 창업환경의 경우 세계 5번째인 덴마크의 경우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 분야에 과감히 뛰어드는 기회형 창업이 활성화 되어 있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 충남 나아가 우리나라를 이끄는 것은 핵심 기술창업이라는 점을 강조, 창업 관계자들에게 어렵지만 앞으로도 더 나아가고, 더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행정자치위 위원들은 간담회에 이어 석문국가산업단지에서 자동차 엔진용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스마트형 공장((주)SECO 동화)을 방문, 충남산학융합원이 추진 중인 산단기업 스마트화 사업 추진 방향 및 향후 계획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공휘 위원장은 “오늘의 현장 방문을 통해 청취한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반영, 충남의 창업 정책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정운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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