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여 편 작품 응모…신인문학상‧특별상 등 3개 부문 총 6명 선정 시상

 
 

제15회 사계 김장생 문학상 시상식이 31일 오후 2시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베풀어졌다.

(사)한국문인협회계룡시지부(지부장 이섬)가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서 신인문학상에 시 부문 최교빈의 ‘광대 날다’, 수필 부문 오미향의 ‘창’, 소설부문 진상용의 ‘쇠비름 뿌리’ 등의 작품이 선정돼 상장과 상금 각 100만 원이 수여됐다.

또 계룡시민을 대상으로 한 특별상에 시 부문 조명래의 ‘고향사랑방’, 수필 부문 배경훈의 ‘미안해, 정말 미안하다’, 소설 부문 서유미의 ‘하르딘’ 등의 작품이 선정돼 상장과 상금 각 50만원이 수여됐다.

이섬 한국문협 계룡시지부장은 “매년 사계 김장생 문학상 공모전에 응모 문인과 작품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예학의 대가 김장생 선생의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문학상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했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전국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작품을 보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 계룡시를 대표하는 문화 활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계룡시의 문화 위상 정립과 조선시대 예학의 대가 사계 김장생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문화적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제정된 사계 김장생 문학상 올 공모전에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47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문인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신인문학상, 특별상 각 3명 등 모두 6명이 선정됐다.

한편, 사계 김장생 문학상 수상작(6개 작품)은 동인지 제26호 ‘계룡문학’에 수록될 예정이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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