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효도회 주관…‘12년 노모 봉양하며 효 실천’ 수범

 
 

계룡시 엄사면 김철구 씨가 제31회 효행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한국효도회(이사장 배갑제)는 2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제31회 효행상 시상식을 갖고 김철구(70·엄사면 도곡리) 씨 등 60명에게 효행상을 수여했다.

효행장려심포지엄을 겸해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한국효도회는 전국 16개 시·도 지역에서 추천된 100여 대상자에 대한 심사를 미리 거쳐 최종 60명의 효행자를 선정, 이날 표창했다.

김철구 씨는 지난 2007년 공직 퇴직과 함께 서울에 있는 배우자 및 가족과 별거를 택한 후 엄사면 도곡리에 홀로 계신 노모(95·홍기순)를 직접 모시며 지극 정성으로 봉양해온 것은 물론, 지역 노인들을 위해 도곡리 노인회 업무도 충실히 수행해 수상자로 추천됐다.

김선국 (사)한국효도회 계룡시지역회장은 “효행은 백행의 근본”이라며 “우리지역 효 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매년 4월에는 효행자, 9월에는 장한 어버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한국효도회에 추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계룡시효도회는 지난 2014년부터 부모님과 어르신에 대한 효성이 지극한 계룡 관내 모범 효행자(김용건의 자 김한중 등 4명)와 장한 어버이(왕대리 김형중의 배우자 김금숙)를 한국효도회에 추천, 시상의 영광을 안겨주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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