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공무원, 공휴일 분담 마을 감시 등 산불특별활동 전개

 
 

계룡시는 청명 한식 등이 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를 산불방지 특별활동기간으로 정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청명 한식을 전후해 입산 객이 늘어나고, 성묘 ‧ 묘지단장 ‧ 영농폐기물 소각행위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별활동기간에는 시 농림과에 산불 상황실을 설치하고, 산불 경보 단계별로 근무인원, 순찰횟수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 운영해 산불 방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 산불 전문 진화대 및 감시원 30여 명을 각 마을에 배치하고 마을이장 등 주민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산불 예방 및 초동 진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청명 한식을 전후한 휴일에는 400여 시청 공무원으로 하여금 각 분담 마을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특별감시에 나서도록 하는 한편 면·동사무에서도 산불 비상근무체제 유지 및 산불예방순찰, 주민 홍보활동 등을 적극 펴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명과 한식을 전후한 시기에는 산불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라며 “주민과 입산객의 주의만이 산불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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