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비 10.2% 증액…4410억6400만원 증가

 
 

대전시 내년도 예산이 올해 대비 10.2%(4,410억 6,400만원) 증가한 4조 7,538억 9,4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대전시의회가 14일 열린 ‘제24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대전시의 내년도 예산안을 수정 의결함으로써 정해졌다.

이에 따라 내년도 대전시 예산은 올해보다 10.2%(4,410억 6,400만 원)이 늘어나게 됐다. 일반회계 3조 8,455억 2,400만 원, 특별회계 9,083억 7,000만 원, 기금운용 9,990억 8,800만 원 등이다.

한편, 대전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회기를 모두 마무리했다. 4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47건, 예산안 6건, 동의안 11건, 규약안·건의안·결의안·선임안 각 1건, 행정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 총 6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이날 본회의에서는 홍종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코레일 서대전역 KTX 감차계획 철회 촉구 건의안’을 의결하고 중앙부처 및 국회 등에 건의하기로 했으며, 구본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원자력안전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하고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6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애자 의원은 ‘21세기 문화예술의 중심도시 대전을 위한 제언’, 김소연 의원은 ‘교원업무 경감 방안’, 이종호 의원은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 손희역 의원은 ‘대전시 세금낭비 정책에 대한 책임 있는 대응 자세’를 집행기관에 촉구했다.

아울러 시와 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촉구, 검토, 건의 등 517건의 지적사항에 대해 집행기관에 조치 요구하고, 제시된 대안 및 개선사항에 대하여 시정 및 교육행정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조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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