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세계 에이즈의 날 맞아…에이즈 예방법 등 ‘안내’

 
 

계룡시보건소는 ‘제31회 세계에이즈의 날’을 맞아 지난 7일 계룡역에서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보건소 직원들은 이날 계룡역 이용 주민들을 대상으로 ‘에이즈 바로 알기’ 리플릿을 배포하며 에이즈 예방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올바른 콘돔 사용, 조기검사, 안전한 성관계 등)도 안내했다.

에이즈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에 감염된 후 인체 방어 면역력이 떨어져 건강한 사람에게 잘 나타나지 않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기생충 등에 의해 각종 감염성 질환이나 악성 종양 등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는 상황을 총체적으로 일컫는다.

감염경로는 성 접촉, HIV로 오염된 혈액에 노출, 주사기 공동 사용, 수직감염 등이며 감염인과의 가벼운 신체 접촉, 식사 등 일상생활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보건소는 HIV 무료익명 신속검사도 같이 실시하여 조기 발견 시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처럼 꾸준한 관리에 나서고 있으며, 에이즈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감염인에 대한 편견·차별 해소 등에 앞장서오고 있다.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은 “임상병리실에서 무료 익명검사가 가능하다”며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주기적인 감염병 예방 홍보·교육을 추진하여 에이즈뿐 아니라 다른 감염병 예방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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