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실버합창동아리사업’ 높은 평가 받아

논산시 봉동보건진료소가 6일 보건복지부 주최 ‘전국 보건진료소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복지부의 건강증진사업 평가는 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통한 보건진료소 기능 강화를 위해 전국에 운영 중인 1,905개 보건진료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상식에서 논산시 봉동보건진료소는 마을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활력을 위해 실시한 ‘실버합창동아리’ 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실버합창동아리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마을주민 주도로 동아리를 구성하고 스스로 참여하는 건강프로그램으로 대부분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의 다양한 축제와 노래자랑 등에 참여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둬 건강생활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송병석(남‧88) 씨는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노래가사 암기를 통해 기억력도 회복하고 행사에 참여하면서 자신감과 성취감이 생겨 활기차고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보건진료소 관리지역 내 허약노인, 독거노인 분들을 위한 건강증진사업을 더 확대해 동고동락하는 건강보건진료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 1986년 문을 연 논산시보건소 봉동보건진료소는 그동안 진료사업과 각종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주민이 주체가 되는 보건진료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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