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환 의원, 도서관 2곳으론 부족…대실 등에 추가 건립 제안

 
 

계룡에 시립도서관을 추가로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공공시설사업소에 대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청환 의원은 인구 7만 자족도시에 대비해 시립도서관을 추가로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현재 엄사와 금암동 2곳에 운영 중인 도서관은 1일 300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시민 모두에게 인기 있는 공간”이라며 “대실지구 개발로 점차 시 인구는 증가될 것이 예상되고, 장기적으로 인구 7만 자족도시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미리 도서관을 구상하고 계획해야 하지 않느냐”고 신규 도서관 건립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또 “청소년 수련관도 10년 전부터 추진해왔는데 현재까지 부지매입을 두고도 진척별 진척이 없다”며 “서로 머리를 맞대고, 시민과 학생들이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속한 시일 안에 도서관 건립을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반면, 최헌묵·윤차원 의원은 “도서관 이용 시민이 점점 줄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보다 가까운 곳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토록 소규모 마을도서관이 대안이 되고 있는 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대목”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공공사업소장은 “계룡시는 현재 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한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며 “2021년도까지 부지를 확보하고, 2024년도에는 시립도서관을 건립할 목표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전철세‧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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