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130여명 참여…학습활동 발표 ‧ 성과지도 발간 ‘눈길’

 
 

계룡시 ‘2018년 함께하는 행복 마을학교 성과발표회’가 지난달 29일 시 보훈회관에서 최홍묵 시장, 박춘엽 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10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시에 따르면 마을학교는 아파트 주민공동시설이나 마을회관같은 지역의 유휴시설을 활용, 지역주민 스스로 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평생교육사업으로 특히 올해의 경우 마을학교에 지역주민 130여 명이 참여해 글쓰기, 색소폰, 손뜨개, 냅킨아트, 장구 등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고 마을학교운영협의회에서 한 해 동안의 학습활동을 담은 성과집도 발간해 발표회의 의미를 더했다.

성과발표회는 사업추진 결과보고, 글쓰기와 문해작품 낭송, 색소폰 등 학습자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퀼트, 취득 자격증 등 학습 결과물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문해교육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 “내 이름, 아들·딸의 이름을 내 손으로 쓰게 될 줄은 몰랐다”며 “새로 삶을 살게 해 준 마을학교에 감사한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웃끼리 마을에 모여 배움과 나눔을 이루어가는 마을학교는 계룡시가 추구하는 교육 공동체 실현의 첫걸음”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평생교육을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계룡시 마을학교는 지난 2015년 교육 코디네이터 양성교육을 시작으로 4년간 54개 강좌를 개설‧운영해 630여 시민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권기택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