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계획단,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향 및 미래상 제시

계룡시는 19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2030 계룡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계획단 분과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시가 수립 중인 2030년 도시기본계획에 시민 스스로 참여하고 계획하는 과정을 거쳐 보다 나은 계룡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7월 계룡시 거주 및 사업장을 둔 사람을 대상으로 ‘시민계획단’ 모집에 나서 49명을 선정하고 계룡시 미래상 및 계획 목표에 따라 국방‧과학, 생태‧전원, 문화‧관광 등 3개 분과를 구성했다.

시민계획단은 계룡시 도시 미래상을 구상하고 분과별 추진과제 및 자원 활용방안 등에 대한 연구 토론 과정을 거쳐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시는 이를 2030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게 된다.

분과별 토론 과제는 국방‧과학분과는 국방도시 이미지 제고, 산업경제활동 및 민‧관‧군 협력을 통한 지역공동체 형성 노력 등 경제‧산업 분야 등이다.

생태‧전원분과는 녹색성장과 신재생에너지 도시기반조성, 자연경관자원의 활용한 도시건설, 원주민 생활기반유지 및 농업활성화 등 도시‧교통‧안전 분야 등이다.

또 문화관광분야는 관광상품화, 문화관광도시조성, 군문화 관련 다양한 축제 ‧ 체험프로그램 개발, 교육인프라구축 등 교육‧문화, 복지‧관광 등이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시민계획단 분과회의를 운영하고 2019년 국토부의 국토계획평가 및 행정절차를 거쳐 2020년 ‘2030 계룡 도시기본계획’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광우 도시주택과장은 “시민계획단은 계룡의 도시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의견과 비전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며 “회의에서 도출된 시민 의견은 도시계획에 적극 반영,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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