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납부 선지급→후지급 방식으로 변경

 
 

계룡시의 다량 폐기물 배출 방식이 이달부터 개선, 시행된다.

시는 다량 폐기물의 정확하고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수수료 납부 방법을 현재의 선지급 방식에서 후지급 방식으로 변경,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은 기물 처리시설 반입 시 수수료를 납부한 폐기 물량과 실제 측정한 물량이 달라 정확한 수수료 산정의 어려움이 있었으며, 민원인이 면·동 주민센터를 재방문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배출 방식 개선으로 앞으로는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정확한 무게를 측정한 후 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고지서를 발부받음에 따라 정확한 수수료 부과가 가능해지게 됐다.

시는 시민의 편의 증진 및 업무 효율성 향상과 폐기물의 무분별한 반입 방지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폐기물처리시설 관리자가 배출신고서와 실제 폐기물 내용이 일치하는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폐기물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했다.

한편, 계룡시는 생활폐기물, 공사장생활폐기물, 건설폐기물 등 일시적으로 발생한 5톤 미만의 폐기물 배출 시 계룡시 생활폐기물 소각장을 통해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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