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승인‧세계적 가구기업 이케아 유치…지역개발 탄력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승인‧세계적 가구기업 이케아 유치…지역개발 탄력

2017년충남도민체전‧계룡軍문화축제 ‘대성공’…민선4기 공약이행 A등급 평가 등

계룡시가 출범한 지 15년의 세월이 지났다. 시는 그동안의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명품 자족도시를 향해 가속 페달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계룡시는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개최 승인, 세계적인 가구기업 이케아 유치 등 굵직굵직한 성과와 함께 2017년에는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성공 개최 및 공약 이행 우수 지자체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 출범 15주년을 맞아 그동안 변천 과정과 함께 큰 성과를 내고 있는 안전 분야 등에 대해 살펴봤다.[편집자 주]

 
 

계룡시는 지난 2003년 9월 19일 충남도 계룡출장소에서 계룡시로 승격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작은 초미니 도시로 탄생했다.

어느덧 1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세월이 흐른 만큼 많은 변화와 눈부신 성장 등 괄목할 만한 성과도 이뤄냈다.

우선, 인구면에서 2003년 시 출범 당시 3만 1,000명이었던 것이 현재는 4만 4,000여 명으로 1만 3,000여 명 증가하는 등 전국에서 인구 증가율이 높은 자치단체에 랭크돼 있다. 또한, 개청 당시 300억 원에 불과했던 연간 예산이 올해 1,500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고, 기업체 및 자동차 대수도 2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2003년 기준 아파트의 경우 25동, 1,476세대에서 2017년 기준 163동 1만 1,326세대로 아파트는 652%, 세대수는 767%로 각각 증가했다. 또한 도시계획 도로 개설 및 주택 보급률 증가와 함께 상수도 보급률 또한 97%로 높아지는 등 주거 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사회복지시설, 학교 및 보육시설, 의료기관 등도 대폭 확충돼 질 높은 복지·교육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계룡문화예술의 전당과 시민체육관 개관, 종합운동장 건설 등 살기 좋은 전원·문화도시에로의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개청 후 처음으로 충남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해 시의 발전된 모습을 도내 및 전국에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도민체육대회 종합 순위 5위를 기록,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아 명품 국방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임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심감과 긍지를 심어줬다.

 
 

또한, 3군 본부가 자리한 지역 특성을 활용, 2007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계룡軍문화축제’ 의 경우 해마다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전국적인 행사로 발돋움해 지난해 4월 대한민국 축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 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2016년에는 군문화축제의 성공과 경험을 바탕으로 개청 이전부터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정부 승인을 3전4기의 도전 끝에 성공하는 쾌거도 이룩했다.

 
 

지역경제 부문에서는 사통팔달 교통망과 최적의 입지 여건을 자랑하는 계룡 제1, 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아워홈 계룡공장 등 30여 기업이 입주해 지역산업을 이끌고 있으며, 계룡 대실도시개발구역에 세계적 가구기업 이케아를 유치, 일자리 창출과 세수기반 확충 등 지역발전의 호재와 더불어 계룡시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처럼 시는 그동안의 도시 발전과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 인구 7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4만 4000여 시민의 뜨거운 성원과 기대 속에 힘찬 전진을 이어가고 있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조성 및 시민 안전 확보에 앞장

계룡시는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지난 2월 5일 발표한 인구 50만 미만 도시 부분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3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역안전지수와 지역안전도 진단평가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교통안전지수 역시 대한민국에서 교통안전 수준이 가장 높다는 평가까지 더해지면서 시민들의 자긍심을 한껏 부풀게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광석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을 완료하는 등 완벽한 안전 대책도 마련, 추진했다.

그 결과 ‘2017년도 지방자치단체 재난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시 위상을 크게 높인 바 있다. 이처럼 범죄 및 생활안전, 감염병, 자연재해 등 시민 삶의 질에 척도가 되고 있는 안전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음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시 정책을 시민 안전에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재해·재난 없는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해 풍수해에 적극 대비하면서 겨울철 적극적인 제설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광석 자연재해위험 지구 정비, 하천정비 등을 통해 재난 상황에 대비해 왔으며,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집중지도, 교통안전캠페인 등 교통안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여기에 각종 범죄와 사건 사고로부터 시민 안전을 위해 계룡시안전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해 오는 등 시민 안전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해 온 것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계룡시안전센터의 경우 통합관제 기능을 갖춘 260여 대의 CCTV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주택가, 공원 놀이터 등 취약지의 CCTV 영상을 관제요원 12명과 경찰관 1명이 365일 24시간 교대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논산경찰서로부터 납치 의심 용의차량에 대한 계룡시 관내 통과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즉시 CCTV 영상정보를 검색해 용의차량의 통과시간을 논산경찰서 통보함으로써 용의 차량을 현장에서 검거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하지만 살기 좋고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개선하고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과제도 안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재난종합상황실 구축사업, CCTV 추가 설치 등 주민 안전 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최근 산업의 고도화에 따른 빈번한 재난과 사고의 대형화로 인명, 재산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효과적인 대응 체계가 절실한 실정으로 재난종합상황실 구축이 요구되어 왔다. 이에 시는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국비 1억 원과 시비 1억 5,000만 원을 더해 총 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시청 안에 재난종합상황실을 구축, 체계적으로 재난 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이 상황실이 구축되면 네트워크 장치, 지진대비 시스템 보호 설비, 첨단 영상 시스템 등을 도입해 24시간 지속적인 감시와 현황 분석을 통해 위험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피해복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소수 인력과 정보시스템으로 효과적인 관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미디어 정보를 활용해 대처 및 종합 분석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6월까지 도시공원, 어린이놀이터 등 취약지역에 각종 사건사고 예방을 위한 시민안전 방범용 CCTV를 15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기존 설치된 재난안전 전광판을 새롭게 보완해 재난예방, 기상특보, 상황전파, 재난발생 시 행동요령과 다양한 정보를 문자 및 영상으로 송출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의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올해 ‘국민안전교육 시행계획’을 수립,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안전교육 체계화 및 인프라 확충, 지역 중심 안전교육 활성화로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안전 사각지대 없는 균형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도시 계룡을 구축키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 안전’, ‘사회기반 체계안전’, ‘범죄안전’, ‘보건안전’ 등 6개 분야에 14개 추진 과제, 21개 세부 과제를 선정,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고 개인에게 미치는 인적‧물적 피해와 함께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 손실을 초래하는 손상과 사고를 최소화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 데 올해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최홍묵 시장은 “우리시가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시정에 아낌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준 시민 여러분의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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