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전국 지자체 공약 이행률 우수(A등급) 지자체 선정

 
 

2017년 전국 지자체 공약 이행률 우수(A등급) 지자체 선정

작년 도민체전 성공 개최 ‧ 이케아 조기입점 협력체계 구축

민선 4기의 막바지에 접어든 계룡시는 지난 4년간 ‘민군화합 행복도시 국방수도 계룡’이라는 시정 구호 아래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명품 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그동안 계룡시는 복지 중심, 자족 중심, 문화 중심, 안전 중심 등 시정 운영 10대 분야 41건의 공약 사항과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중·장기 실천 계획을 수립,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개청 이후 최초로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 본부가 주관한 ‘2017년도 전국 자치단체 공약 이행 평가’에서 공약 이행률 A등급의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추진한 공약 사항은 △1,000원 효성택시 운영 △노인회관 증설 △경로당 지원비 상향지급 △노인‧여성‧장애인‧다문화 공공 일자리 창출 △시민 고충 처리위원회 설립 △보훈‧군 관련 및 사회단체 지원 △계룡 민군 화합의 날 개최 △문화‧예술단체 육성 지원 △사계절 예술공연 축제 개최 △유소년 예술동아리 활성화 △종목별 시민 체육단체 공간시설 확충 및 운영비 적극 지원 △금암동 천마산 금남정맥 구간 등산로 정비 △유소년 체육동아리 육성 지원 △포스코 철로변 방음벽 설치 △계룡역 역세권 개발 △양정지구 재개발 추진 △지역경제 순환센터 건립 △청년 1인 창조기업 센터 설립 △합동교육 협의체 구성 △신도안 어린이·청소년 전용 도서관 건립 △세계 軍문화엑스포 개최 △도민체육대회 유치 △전국 시니어 건강 페스티벌 개최 △파라디아 아파트∼유동 2리 통과 지방도 착공 △방범·재해 사각지역 CCTV 확충 △시민안전센터 설치 등 27건으로 이들 사업을 성공리에 완료했다.

또한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향한리 연산천 종합 정비 △계룡산업단지 기업 유치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 △국도 4회선 우회도로 착공 △신도안∼세동 간 광역도로 착공 △공공기관 유치 등 7건의 사업은 현재 정상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다만 △문화재단 설립 △평생학습관 설립 △두계 1, 2리 재개발 추진 △비사벌 아파트 구간 철로 복개사업 추진 등 7건에 대해서는 한정된 시의 재정과 국·도비 확보 등의 어려움 등으로, 장기적인 사업으로 전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민선 4기의 가장 대표적인 성과로 꼽히는 공약 사업은 ‘2020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개최 확정과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다.

6·25전쟁 70주년 기념을 맞이하는 2020년 9월∼10월 중 10일간 개최하게 될 2020 세계軍문화엑스포는 지난 2016년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는 쾌거를 이룩했다.

앞으로 2년 8개월 후면 개최되는 2020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충남도와 계룡시는 계획적이고 차질 없는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충남도와 계룡시 직원들로 구성된 재단법인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조직위 사무처는 지난해 9월 설립 이후 엑스포 준비 업무에 들어간 가운데, 조직위는 그동안 6.25 참전 지원국 초청을 위해 국방부 정보본부를 방문하여 외국 무관, 주한 무관 등을 통한 엑스포 홍보 및 초청 업무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도로 확포장, 임시 주차장 조성,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43건의 지원 사업을 발굴, 추진 중에 있으며, 육·해·공군의 장비 무기 및 병력 지원을 위한 국방부와의 MOU 체결, 엑스포 실행 계획의 수립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올해는 세부 실행 계획 완료, 초청 대상국 확정, 콘텐츠 및 프로그램 제작, 대내외 홍보, 행사장 조성 공사 착수 등 행사 준비를 완벽하게 마무리해 성공적인 엑스포가 개최 되도록 최선을 다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6월 계룡시 개청 이후 처음 개최한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210만 충남도민의 문화·체육 축제로 잊지 못할 감격과 환희를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에서 계룡시는 종합 순위 5위를 달성함으로써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군악의장 공연 및 블랙 이글스 에어 쇼 등 국방수도 계룡시 만의 특색 있고 수준 높은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 또한 대표적인 공약 사항-. 향적산은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곳으로, 현재 시에서 대규모 사업을 펼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공간이다.

치유의 숲은 친환경 에코 힐링(eco healing)을 테마로 한 명소 만들기 사업으로,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꾀하는 계룡시의 전략적 백년지계(百年之計)라 할 수 있다.

치유의 숲은 현재 2018년도 지역발전특별회계 자율편성사업 1차 심의를 통과함으로써 국비 예산 확보 노력이 진행 중에 있으며 더불어 향적산권 종합발전계획 마련을 위한 기본계획이 수립 중에 있다.

 
 

시는 지난 4년 동안 효(孝) 문화 확산과 세대 간 소통, 주민 간 화합 제고를 위해 이른 바, ‘효소 행정’을 중점 추진해 왔으며 이의 실천을 위해 종합사회복지관 신축 및 노인종합복지관 증설 사업 추진 등 어르신 복지 향상을 도모해 왔다.

특히 ‘효’ 행정 추진의 하나로 거동이 불편한 75세 이상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1,000원만 내면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1,000원 효성 택시’를 지난해 1월부터 본격 운행, 어르신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보훈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해 보훈회관 건립, 6·25참전 유공자에 대한 수당 인상, 저소득층 맞춤형 개별 급여 조기 정착, 위기 가정에 대한 희망 키움 지원단, 지역사회 보장 협의체 등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체계 마련에 힘써왔으며, 다문화 가족을 위한 다문화 가정 인식 개선 강좌, 한국문화 답사, 전통음식 체험, 아동을 위한 지도자 방문 교육 등 한국사회 조기 정착을 위해 힘을 기울여 왔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 운영, 학교 밖 청소년의 비행예방을 위한 검정고시 지원, 직업 체험, 어울림 마당, 동아리 활동 지원, 청소년위원회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서도 장애인 행정 도우미 및 복지 일자리 등 일자리 제공, 근로 능력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을 위한 복지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해 왔다.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세운 공약 이행을 위해 계룡시는 입암리에 조성된 계룡 제2산업단지에 우량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실행 중에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계룡 제1산업단지에 입주할 ㈜HWTs 기업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산업용지 44필지에 대해 분양을 모두 마쳤다.

앞으로 계룡 제2산업단지 분양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기계 및 장비, 금속가공, 음식료품, 전기·전자, 제조업 및 연구개발업 등 친환경 첨단 업종의 입주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민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마을기업과 사회 서비스 기여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 기업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현재 계룡시는 마을기업 3곳과 사회적 기업 1곳이 지정돼 건전한 사업 경영으로 주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마을기업이나 사회적 기업의 발굴·육성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2018년까지 마을기업 6곳, 사회적 기업 3곳으로 확대 조성하여 마을 자원을 바탕으로 한 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역 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청·장년층 일자리와 제대군인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계룡시는 가로 교통망 구축과 도시 인프라 확충, 그리고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에 대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파라디아 아파트∼유동리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마쳤으며 두마∼연산 간 국도 4호선 우회도로와 신도안∼세동 간 광역도로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낙후된 양정지구에 체계적인 도시계획시설 사업 시행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7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어린이공원과 주차장 53면을 조성하여 기반시설을 확충했고, 계룡역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18억 원을 투입, 주차장 114면을 조성했다.

2015년 11월에는 금암동 천마산 일대 금남정맥 구간의 등산로 정비를 마쳤고 향한리 연산천 5.2km 구간의 종합정비 사업은 토지보상 완료 및 공사 착공으로 정상 추진 중에 있다.

이밖에 관내 아파트 관리 점검 강화 등을 통한 아파트 관리비 절감, 투명한 아파트 운영을 요구하는 시민 의견 시정 반영 등도 민선 4기 시정 성과로 꼽히고 있다.

특히 2017년도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계룡시의 공약 이행률은 65.9%로(2017년 12월말 기준) 전국 평균 52.2%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민선 4기 계룡시 시정 운영이 객관적으로 비교적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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