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선배 강사 특강 및 강사 멘토‧멘티도 결성

 
 

논산시는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한글대학 강사 109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2018 찾아가는 어르신 한글대학’ 개강에 앞서 마련된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한글대학 학사 운영에 관한 주요 사항 전달, 선배 강사 특강, 마을 배정 및 유의 사항 안내, 협력과 소통을 위한 시장 등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황명선 시장은 “한글대학은 단순히 한글을 깨우치는 게 목적이 아닌 어르신들께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과정”이라며 “여러분들이 평생교육은 물론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전파의 일선에 있다는 사실에 자긍심을 갖고 활동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소망이 모두 이뤄져 활기차고 보람 있는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同苦同樂)’프로젝트 중의 하나인 ‘찾아가는 어르신 한글대학’은 시대적 환경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해 배우는 즐거움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한글대학은 145개 마을 1,650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글 교사 58명이 주 2회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138개 마을이 늘어난 283개 마을, 2,720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공동체 플랫폼 조성을 위한 건강한 마을 복원프로젝트 ‘동고동락(同苦同樂)’을 추진하고 있으며, △홀몸 어르신 공동생활제 △찾아가는 어르신 한글대학 △마을로 찾아가는 공동체 건강관리 △어르신과 함께하는 마실음악회·동고동락콘서트 등 따뜻한 행복공동체 복지도시 구현에 온 행정력을 집주하고 있다.

/조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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