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무원, 4기업 전담관제 운영…기업 애로사항 등 청취

 
 

계룡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기업 애로 해소 및 소통 강화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1명의 공무원이 관내 4개 기업을 전담하는 ‘1직원 4기업 소통 전담관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31일까지 관내 각 기업 방문에 나선다.

‘기업 소통 전담관제’는 공무원이 기업과 기업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기업이 원하는 실질적인 지원 시책을 수립하기 위해 도입됐다.

시는 지역경제과 직원 12명 전원을 기업 소통 전담관으로 지정하고 각 개인별로 4개 업체를 방문, 올해 시행되는 중앙정부와 도‧시의 기업지원 시책 알림에 나섰다.

또 공무원과 기업간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기업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산업현장의 당면한 현실을 수시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파악된 기업의 규제 및 애로 사항은 시 지역경제과장을 총괄로 하는 기업소통 전담관을 통해 자체 처리하거나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지원책을 제시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까지 해당 전담 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기업들의 반응 등 성과 분석을 통해 이를 전 부서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업 소통 전담관제는 기업 정보의 부족으로 맞춤형 기업지원 시책(정부 및 도 정책) 추진 한계에 따른 관내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무원이 각 기업을 직접 찾아가 어려움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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